< 2019.08.13-14>
안녕하세요~ 덥고 습한 날씨가 한창인 8월이네요.
무더위에 꼼짝 않고 쉬고 싶은 분들이 많을 것 같은데,
만들마루는 어김없이 문을 열고
여러분을 기다리고 있답니다.
(물론 시원한 에어컨을 틀어놓은 채 말이죠!)
이번 주 화요일(13일)과 수요일(14일),
만들마루에서는 초급 메이커 2차 교육인
네온사인 만들기
교육이 있었습니다!
'네온사인 만들기'라는 작년 12월에 이어 두 번째인데요,
뜨거운 더위를 뚫고 많은 분들이 참여하러 와주셨습니다.
어떤 과정을 거쳐 완성됐는지
확인해 보실까요~??
<19.08.13>
네온사인 만들기 교육은 이틀 동안
나눠서 진행됐어요~
첫날은 일러스트레이션을 통해 도안을 만들고
둘째 날은 와이어를 이용해 네온사인을 완성했답니다!
교육을 시작하기 전,
만들마루에 대해 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
이곳이 어떤 곳인지 잠깐 설명을 해 주셨습니다.
그리고 이번 <네온사인 만들기> 수업을 진행해 주실
유진상 선생님 과 김양재 보조 선생님
혹시나 설명을 따라가지 못할 때 참고하기 위한
안내 자료도 요렇게~
이름이 새겨진 작은 키링은
교육이 끝나고 시간이 남으면 만든다고
미리 보여주셨습니다.
이제 도안을 그릴
일러스트레이션 프로그램을 켜고
파일 - 새 문서를 켜줍니다.
이때 캔버스를 가로로 할 것인지, 세로로 할 것인지
정해야 하는데요,
만약 가로로 하고 싶다면
폭 430mm, 높이 320mm로 설정하고
세로로 하고 싶으시면 반대로 설정하면 돼요!
그리고 열린 화면에
도안으로 그릴 이미지를 찾아줍니다.
미리 생각해왔어야 했는데,
이렇게 빠르게 진행될 줄 모르고
안 정해와서 당황했습니다..
다음에 하실 분들은
하고 싶은 모양을
미리 생각해오시면 좋을 것 같아요!
네온사인이니까
밤에 켜도 어울리면서
하고 싶은 모양을 찾아야겠죠?
그러나 복잡한 모양이나 문구는
만들기가 어려우므로
처음 하시는 분들은
간단할수록 좋다고 합니다!
자, 원하는 이미지를 선택했으면
펜 툴을 이용해 도안을 그려줍니다.
라인을 두껍게 설정한 뒤
구멍을 뚫을 원을 배치해 줍니다.
이때 구멍은
한 줄의 와이어가 연이어 지나가야 하므로
잘 생각하셔야 합니다.
를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.'한 붓 그리기'
들어갔다 나오는 구멍이 연이어 2개가 있어야 하는데,
너무 가까우면 구멍이 이어질 수 있으니
적당한 간격을 두는 것이 중요합니다.
모양뿐만 아니라
글자도 할 수는 있는데,
훨씬 만들기 어렵고
알아보기도 쉽지 않다고 해요.
놀라운 것은 한글이 영어보다
훨씬 만들기 어렵다고 하네요!
<2019.08.14>
2일차 수업은
1층 제작실에서 진행되었습니다.
도안을 빛내줄
색색의 EL 와이어가 반겨주는군요!
먼저 설명을 꼼꼼히 들은 후,
레이저 가공실로 차례차례 올라갑니다~
이곳에서는
어제 만들었던 도안을 불러온 후
레이저 커팅기를 이용해
도안을 새기고, 구멍을 뚫어줄 거예요!
선생님이 레이저 커팅기의 조작법을
차근차근 설명해주셔서
어렵지 않아요~
오오, 컴퓨터에서 봤던 도안을
레이저 커팅기로 불러올 수 있다니!
그야말로 눈 깜짝할 새
도안이 새겨지고
구멍이 뚫렸네요!
이제 구멍 뚫린 캔버스를 가지고 내려가
하고 싶은 색의 와이어를 가지고
만들어줍니다.
이때 필요한 것은
가위와 절연 테이프, 브러시형 순간접착제입니다.
와이어의 모양이 잘 고정되지 않기 때문에
테이프와 접착제를 이용해 고정시켜 줘야 해요!
혹시 앞에서 보셨던 달의 도안 기억나시나요..?
원래 눈, 코, 입이 다 있었는데
어쩌다 보니 코만 겨우 유지했네요..
언뜻 보면 완두콩 껍질 같기도 하고.
(이상과 현실은 다른 법입니다.)
그리고 엉망진창인 뒷모습.
와이어가 움직이지 않도록
테이프로 꽁꽁~
그에 반해 아주 잘 만든 분들도 계셨어요~
따로 주문 제작 맡겼다고 해도
믿을 만한 비주얼!!
어디서 이렇게 금손들이 오신 거죠??
다들 오늘 처음 하신 거 맞으신가요..?
불을 켜면 이렇게 짠!
방에 두고 켜 놓으면
시원하고 멋진 여름밤을 보내실 것 같네요~
여러분도 다음번에 꼭 오셔서
멋있는 작품 만들고 가시길!
너~~~무 멋있지 않나요??
다음 주에는 드림캐처와 가랜드를
만든다고 하니 기대 많이 해주세요~